[SW이슈]송하예 커버곡 논란…‘호텔 델루나’ OST 히트 행진에 찬물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송하예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배경음악) 주자로 합류한 가운데 음원 공개 이후 벌어진 의외의 행보에 음원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화제에 올랐다. 배우들의 열연과 예상치 못한 전개, 화제성에 더해 OST까지 발매했다 하면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인기 행진을 펼치고 있다 태연, 헤이즈, 10㎝, 펀치&먼데이키즈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음원 강자들이 라인업을 완성했고 이후에도 양다일, 거미, 폴킴, 청하 등 역대급 보컬리스트들이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 ‘호텔 델루나’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러나 OST 주자로 새로 들어온 가수 송하예의 행보가 찬물을 뿌렸다. 송하예는 지난 17일 ‘호텔 델루나’ OST Part.11 ‘Say Goodbye’(세이 굿바이)를 공개했는데, 문제는 음원 공개 직후 생겼다. 유튜브를 통해 ‘Say Goodbye’ 커버영상이 줄지어 업로드되기 시작한 것이다.

 ‘커버곡’은 이미 발매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방식을 말한다. 한두개도 아니고 10개가 넘는 영상에서 각 가창자의 목소리를 통해 ‘Say Goodbye’가 들려왔다. 사실상 음원 유출이다. 보통은 자신의 음색을 드러내고 싶은 곡을 택해 커버 영상을 촬영한다. 만일 음원 발매 일자에 맞춰 정말 노래가 좋아서, 커버 영상을 만들었다면 발매 직후 업로드 하기란 불가능한 일.

 

 원곡자도 곡을 받고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 심지어 커버 영상을 만드는 가창자는 더 긴 기간을 필요로 할텐데 단 10여분 후 영상이 쏟아져나왔다. 최소 며칠 전 전달됐다는 유추가 가능하고, 누리꾼들은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노린 것이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송하예는 녹음실에서 자신의 곡을 직접 가창하는 영상을 올리며 ‘커버 영상’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SBS ‘K팝 스타’ 출신 송하예는 ‘니 소식’을 통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방송 활동 없이 이달 4일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도 올라 쟁쟁한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별다른 이슈 없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누리꾼들이 나왔고, 음원 유출과 커버곡을 통한 이슈 몰이의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나날이 히트 행진을 보여온 ‘호텔 델루나’ OST에도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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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녕뮤직, 냠냠엔터테이먼트, 더하기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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