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페셜 국제 뮤직&아트 페스티벌’,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하나가 되는 특별무대, 주요 메인 공연

 

축제 첫날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클래식 음악감독과 홍보대사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비롯한 멘토단이 출연해 발달장애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연으로 행사의 개막을 장식한다.

 

둘째 날 알펜시아 뮤직 텐트에서 팝 음악감독 작곡가 노영심이 데일리 콘서트1 ‘노영심의 스페셜 하모니아’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멘토단과 멘티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3일 차에는 스페셜올림픽 앙상블 팀의 앙코르 연주, 그림과 무대가 만나 살아 움직이는 드로잉 쇼, 지체장애인 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멘티들이 준비한 클래식/팝 폐막공연이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미술 부문 아티스트들의 3박 4일간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트클래스 특별전이 콘서트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음악은 물론 미술 분야의 특별한 수업, 마스터 클래스

 

음악 명장에게 직접 레슨을 받는 ‘마스터 클래스’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클래식 레슨에는 국내 정상급 멘토단이 참여하며 바이올린에는 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성주 교수, 서울대학교 이경선 교수가, 피아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음악원장,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발달장애 참가자들에게 직접 레슨 기회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스쿨도 신설했다. 어린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설 수 있는 오픈 무대의 연주 경험을 통해 음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올해는 뮤직 클래스 외에 아트 클래스가 개설되어 명실상부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면모를 갖추었다. 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이순종 미술감독 및 한예종 출신 손인종 멘토가 드로잉, 아크릴화, 찰흙 공예, 야외 수업 등 다양한 미술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 참관객도 함께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

 

레슨 외에도 ‘가상현실 VR 체험’, ‘전통 한복 복식 체험’, 조세현작가의 그린프레임 디지털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니 스페셜 올림픽’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나경원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장애, 언어,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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