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수영 축제 ‘D-day’… 누가 광주수영대회를 빛낼까

‘인어공주’ 김서영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광주수영대회 개인혼영 200m와 400m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D-day.’

 

대제전의 날이 밝았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후 8시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28일까지 17일 동안 76개 종목에서 194개국 선수 2639명이 ‘평화의 물결’을 가른다. 선수권대회를 마친 뒤에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마스터즈대회 5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기만큼 주목을 끄는 선수가 가득하다. 특히 수영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인어공주’ 김서영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개인혼영 200m와 400m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7 부다페스트 수영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6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부터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신기록을 두 차례 경신한 임다솔도 눈길을 끈다. 임다솔은 지난 5월 국가대표선발전 배영 200m에서 2분9초49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동아수영대회 배영 100m에서도 신기록(1분00초16)을 수립했다. 배영 200m 세계 기록이 2분04초06(미시 프랭클린·미국), 100m는 59초00(캐슬린 베이커·미국)이란 점을 고려하면 임다솔이 당장 메달 유력 후보는 아니다. 다만 대회는 안방 광주에서 열린다. 깜짝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한국신기록을 두 차례 경신한 임다솔도 광주수영대회에서 깜짝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박예린과 정소은도 광주에서 ‘빛’을 낼 후보 중 하나다. 박예린은 국가대표 선발전 접영 100m에서 안세현을 제치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안세현을 실력으로 제압했다. 정소은은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 접영 50m에서 26초41로 3위에 올랐다. 광주수영대회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광주수영대회에서 더 나은 기록을 얻겠다는 각오다.

 

남자 혼계영 400m도 ‘반전’을 꿈꾼다. 혼계영은 네 명의 영자가 각자 100m씩 구간을 맡아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헤엄치는 단체전이다. 이주호와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은 11일 하계 유니버스아드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6초53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인 3분37초43보다 0.90초를 단축해 패드를 찍었다. 광주수영대회에선 팀 구성을 달리 할 수도 있지만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올댓스포츠,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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