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빅뱅, TOP을 시작으로 때 이른 복귀설…곱게 볼 수 없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국 빅뱅은 돌아올 것인가. 최근 탑(본명 최승현)의 소집해제를 시작으로 올 연말이면 나머지 멤버들 역시 속속 민간인 신분이 되지만 시선은 곱지 않다. 멤버들이 연이어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던 만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때는 한류 열풍을 주도하며 최고의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올랐지만 지금의 처지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과연 빅뱅은 살아날 수 있을까.

먼저 팀의 맏형 탑은 대마초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지만 같은 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들어나 불구속기소 처분으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범법 행위로 인해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고 7개월 이상 휴식을 지속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대체복무를 해왔지만 이후에도 병가 특혜 의심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다.

 

이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역시 360여일의 군 복무 가운데 100일 넘게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황제 휴가 의혹이 불거졌다. 육군은 일반 병사가 사용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의심의 여지가 남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여기에 입대를 앞뒀던 막내 승리(본명 이승현)가 버닝썬 게이트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빅뱅의 명예에 먹칠하고 탈퇴하는 수순을 밟았다. 시끄러운 타 멤버에 비해 태양과 대성은 무소식이 희소식일 정도였다.

이제 11월이면 나머지 멤버 모두 군복을 벗게 된다. 태양과 대성은 모두 오는 11월 10일, 지드래곤은 11월 26일에 전역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빅뱅 활동은 빠르면 연말이나 이듬해 초에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빅뱅 멤버들 가운데 큰 과오를 저지른 멤버는 단연 탑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적 처분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과거 같은 죄목이었던 연예인들의 컴백은 놀라운 정도로 빨랐던 만큼 업계에서는 컴백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탑이 이른 복귀를 시도한다고 가정하자. 소집해제일에 ‘즉석 팬미팅’이 성사된 만큼 연예계 활동을 포기할리 만무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복귀 활동을 쉽게 용인해 주는 업계 종사자들과 자신이 무작정 응원하는 스타를 옹호하는 팬들 역시 질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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