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서 다 즐긴다”… 어른들의 호캉스 명소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정희원 기자] 파라다이스 시티가 성인들을 위한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24시간이 모자라다. 마치 연애 초창기 끊임없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자친구처럼 놀라게 만드는 공간이 넘쳐난다. 온종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SNS에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렸나’ 민망해질 정도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성인 전용 부티크호텔인 아트파라디소 객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보다 어른들만의 핫한 공간을 원한다면 파라다이스시티 내 부티크 호텔인 ‘아트 파라디소’(ART PARADISO)에 묵을 것을 추천한다. 투숙은 물론 호텔 내 레스토랑도 ‘19세 미만 출입금지’다. 휴식하러 갔지만, 자신도 모르게 지쳐 쓰러질 때까지 놀다 올 수 있는 곳, 파라다이스 시티에서의 24시간을 공개한다.

오후 3시, 아트파라디소에 체크인을 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신상’ 부티크 호텔이다. 블랙· 블루 등 모던한 색깔들이 어우러진 데다가, 세련된 크리스털·골드 장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핫한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떠오른다. 이러한 개성을 인정받아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멤버로 등극했다.

아트파라디소는 커플들은 물론 친구들끼리 파티를 즐기기 제격인 공간이다. 곳곳의 아트 오브제들이 눈길을 끈다.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해 공간 안에 멋진 배경음악을 입혀보자.

아트파라디소 내 프라이빗 스파

욕실 내 커다란 욕조에서는 거품목욕을 즐기기 좋으니 입욕제를 챙기자. 거울 안에 TV가 숨겨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어메니티는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제품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따로 파티준비를 해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한 미니바다. 미니바를 열고 세어보니 총 22가지의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와인 1병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트파라디소 리셉션

아트파라디소 투숙객들에게는 이밖에도 꽤 많은 특전이 제공된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미술관인 ‘아트스페이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오전에는 4층에 있는 VIP 프라이빗 스파를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피트니스센터가 24시간 내내 운영되는데, 객실에서 전화 한 통만 하면 운동복, 양말, 운동화까지 챙겨준다.

호텔에 짐을 풀었다면 주변 시설을 둘러보자. ‘동북아 최대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표방하는 만큼 놀 거리가 풍성하다. ‘밤의 유원지’를 콘셉트로 5월 31일 개장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 작은 카니발 분위기를 느껴보자.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실내디자인, 화려한 색감의 미디어 파사드, 유럽 서커스를 떠올리게 하는 상설공연이 이어진다.

최근 개장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어트랙션은 대체로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스포츠 어트랙션 스카이트레일,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매직바이크 등이 있다.

이밖에 ‘힙스터’들의 성지 스파 씨메르, 쇼핑·미식공간 플라자 등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녁에는 바 ‘루빅’에서 재즈 공연을 즐기거나 클럽 크로마에서 클러빙을 즐기는 것도 좋다. 저녁에 커다란 킹사이즈 침대에 몸을 던지면 ‘꿀잠’ 예약이다. 특히 몸을 폭 감싸주는 베개와 토퍼 등은 무척 반응이 좋다. 이후 따로 구매를 문의하는 사람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자체주문 제작 침구라 구입할 수 없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내 레스토랑 ‘새라새’
새라새에서 맛볼 수 있는 아침 식사

체크아웃을 앞둔 아침에는 ‘새라새’(SERASE)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즐겨보자. 아르데코 양식으로 장식된 공간에서 화려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뷔페 형식이 아닌 트레이에 한 상을 차려주는 만큼 좀 더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다. 이후 체크아웃이 아쉬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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