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울산 김진엽 기자]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우라와 레즈를 잡고 8강을 정조준한다. 주전 공격수 주니오가 선발로 나선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챙긴 울산은 무승부나 경우의 수로 인한 8강행이 아닌 승리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이를 위해 우라와 원정 이후 일주일간 정비 시간까지 가진 울산이다. 22일로 예정돼 있던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를 7월 24일로 연기했을 정도.

 

김도훈 울산 감독의 각오가 남다르다. “리그 일정이 없어 피로회복하기 좋았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잘했던 장면들을 상기시켜 2차전에서 자주 나오게 하겠다. 흐름을 타면 좋은 내용과 결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2차전 필승을 약속했다.

 

이에 선발 명단을 최정예로 꾸렸다. 오승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박주호-불투이스-윤영선-정동호가 백포 라인을 구축한다. 믹스- 박용우-김인성-김성준-김태환가 미드필더로 나서며 주니오가 우라와 골문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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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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