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박서준을 굵고 짧게 쓴 이유는

봉준호(50) 감독이 배우 박서준(31)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봉 감독은 "'민혁'(박서준)은 다른 세계의 인물 같기도 하고, '기우'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때문에 박서준처럼 그 자체로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또 실제로 친구 사이인 최우식과 박서준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좋았기에 만족스럽게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생충'에서 박서준은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생충' 측이 공개한 민혁의 스틸은 깔끔한 캐주얼 정장에 단정한 머리 스타일로 기우의 집안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실제 민혁은 극중 부유한 환경의 명문대생으로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기우와 격의 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로, 극과 극 환경에 놓인 기택네와 '박 사장'(이선균)네를 이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예측불허 이야기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한편 개봉 16일째를 맞이한 '기생충'은 그동안 765만6137명이 관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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