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김해B팀 박용범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18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김해B팀의 수장인 박용범(사진)이다. 한 때 경륜 랭킹 1위에 오르며 2015년도 그랑프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은 힘겨웠다. 특히 2018년 그랑프리 결승 경주에서의 낙차는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상처를 입긴 했지만 포기란 없었다. 퇴원 후 쉬지 않고 곧바로 훈련에 나서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 훌훌 털고 일어섰다. 예전의 날카로움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박용범의 추입력과 동물적인 경주 감각은 낙차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박용범은 “낙차 이후 소극적으로 훈련을 하기보다 팀원들의 훈련량을 그대로 소화하며 강도 높게 훈련을 실시한 것이 좋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물러서거나 돌아가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박용범은 특유의 승부사다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1년 뒤를 보고 장기 목표를 잡고 몸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와신상담하며 때를 기다리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박용범은 김해B 팀의 훈련 부장까지 도맡으며 팀원들을 위해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로 똘똘 뭉친 박용범.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든 경륜계에 새로운 주인으로 우뚝 설 박용범의 모습을 기대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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