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안녕’ 암시글 SNS 게재 → ‘극단적 시도’ [SW이슈]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가수 구하라가 오늘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매니저의 신고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구 씨의 자택에 출동했다. 구조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현재 구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상해 및 성관계 동영상 유포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최 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와 다투던 중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구하라는 각종 루머와 악플들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제(25일)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특히 하얀 종이 위 넓은 공백을 두고 ‘안녕’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구하라는 이전에도 자신의 SNS에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안 힘든 척’ 등의 심경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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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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