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개최…총 144명 우승 놓고 격돌

[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는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3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 대회다.

 

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한국여자오픈에는 지난해 우승자 오지현과 역대 우승자인 김지현, 안시현을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픈 대회로서의 의의를 더하고 대회의 경쟁력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선 참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총 9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예선전을 치르고 이 중 10명의 선수를 선발해 한국여자오픈 본선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해외 우수 아마추어 선수를 초청함으로써 국가별 교류 활성화도 도모했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제33회 한국여자오픈의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과 2020년 LPGA 기아 클래식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PAR 3로 이뤄진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는 선수에게 K7, 스팅어, K9을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 최소홀을 플레이하며 버디 7개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K7을 증정하는 ‘K7 챌린지’, 대회코스 최저 타수 기록 선수에게 300만원을 증정하는 ‘코스 레코드’, 라운드별 최저 타수 기록자에게 렉시콘 최고급 스피커를 증정하는 ‘데일리 베스트’ 등 특별상을 확대 제정해 선수들에게 다양한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최고 골프 대회의 타이틀에 걸맞게 골프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걸맞은 최고의 플레이, 다양한 편의시설 및 체험 콘텐츠 등을 갖춘 한국여자오픈이 대한민국 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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