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한류행사로 브랜드 입지 강화

K팝 아이돌 멕시코 ‘페스티벌 이벤트’… 브랜드 친밀감 높여 / 러시아 ‘코리아 커버드림 홍대 행사’ 협찬… 마케팅 효과 톡톡

[한준호 기자] 대우전자가 최근 멕시코와 러시아에서 한류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성황리에 마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주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와 4월 20~21일 이틀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코리아 커버 드림 홍대’ 행사에 제품 협찬 및 홍보 전시관 운영을 통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의 아우디또리오 블랙베리 공연장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는 ‘케이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결선전과 케이팝 아이돌 그룹 스누퍼의 축하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행사에는 약 4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현지 케이팝 팬은 물론 시민들의 이목이 쏠렸다.

대우전자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2018년부터 멕시코에서 꾸준히 다양한 한류 행사를 주최 및 후원하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케이팝 파티’를 주최했고 올해 2월에는 ‘페스티벌 오리엔탈’을 협찬한 바 있다.

앞서 러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커버 드림 홍대’ 행사에는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32인치 TV와 마블 냉장고, 레트로 전자레인지를 협찬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KBS가 주관한 행사로 관람객은 홍대 거리의 유명한 한식과 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국내 인디뮤지션의 공연을 즐겼다. 더불어,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러시아 북서부 예선전도 진행됐다. 양 행사에 총 6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브랜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멕시코 행사장에는 자사 홍보 전시관을 마련해 관람객이 실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홍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공연 관람 재미를 높이는 야광 형광봉 및 모자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러시아에서도 제품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제품 소개를 진행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젊은층을 대상으로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와 한국 생활가전 브랜드인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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