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언급’…류현진, 궁금해지는 그의 몸값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폭발하는 류현진(32·LA다저스)의 가치, 그의 몸값을 얼마나 될까.

 

놀라움의 연속이다. 가히 역대급이라 할 만한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괴물’ 류현진이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1위. 삼진/볼넷 비율은 18.00으로 비교가 안 될 정도다.(2위 카를로스 카라스코 8.86)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5번째다.

 

현지 반응 또한 칭찬 일색이다. 이미 몇몇 매체에선 류현진을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언급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를 대상으로 한 ‘2019시즌 사이영상’ 첫 번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3위(45.6%)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루이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57.3%)가, 2위는 루키 크리스 패댁(샌디에이고 파드리스·56.1%)이 차지했다.

 

자연스레 류현진의 ‘몸값’에도 시선이 쏠린다. 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8시즌이 끝난 뒤 FA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QO·1790만 달러)를 받아들인 바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류현진은 다시 FA자격을 얻는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인센티브나 옵션 등 계약구조가 복잡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류현진이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꽤 구체적인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례로 팬그래프닷컴은 J.A. 햅(뉴욕양키즈·37)을 떠올렸다. 햅은 2018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시즌 후 FA계약을 맺어 잔류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2년간 3400만 달러가 보장되며, 2021시즌은 베스팅 옵션(165이닝 또는 27경기 선발 등판)으로 1700만 달러를 받는 것이다. 류현진의 부상전적을 고려한 예측인 만큼, ‘건강함’을 증명한 뒤 류현진의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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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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