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음주운전’ 안재욱, 5개월 만에 연극 복귀 “연기로 보답할 것”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우 안재욱이 약 5개월만에 스릴러 연극으로 복귀한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안재욱이 오는 7월 개막하는 연극 '미저리'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 안재욱은 폴 셸던 역할을 맡았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전날 회식 이후 다음날 직접 차를 몰고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도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어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하차했고 출연 예정 중이던 뮤지컬 ‘영웅’에서도 빠졌다. 당시 안재욱은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제 안재욱은 7월 ‘미저리’ 출연으로 약 5개월만에 복귀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안재욱이 올해 초 차기작을 예정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모든 책임을 통감,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아껴주신 팬들께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욱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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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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