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故 한지성 사고’ 과실 5:5… 의문점 여전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고 한지성의 교통사고가 뒷차 과실 50%가 된 가운데 사고의 의문점은 풀리지 않고 있다.

 

SBS ‘8뉴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에서 발생한 한지성의 사망사고에 고인의 책임이 50%라고 밝혔다. 고 한지성을 친 택시기사 A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씨는 경찰에 “주행 중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정차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지난 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과실 여부를 포함해 해당 사고에서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은 고 한 지성이 새벽 시간에 3차로 고속도로 한복판 2차선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차에서 내린 점에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은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한씨가 새워 둔 차량 후미를 지나던 차량에 의해 촬영된 장면으로 당시 도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영상에는 총 3차로 가운데 2차로에 차를 한씨가 자신의 차량 후미로 방향으로 이동해 허리를 숙이는 모습과 남편 A씨는 가드레일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다만 경찰은 한씨의 구토를 의심할 수 있는 장면이지만, 현장에서 관련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소변이 급해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음주 여부에 관해선 “사고 당일 인천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 아내가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했으며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아내가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답해 의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고 한지성은 1990년생으로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10년 그룹 비돌스로 데뷔해 2016년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 9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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