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윤지오, 거짓증언 논란에 "누가 뭐래도… 나는 故 장자연 증인"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거짓증언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가 고소장을 제출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윤지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뚝심있게 가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는 "해명? 백날 해명해봤자 뭐하나요? 당신의 궁금증을 해소한들 뭐가 달라지냐. 무슨 도움과 보호, 재수사에 있어서 본인이 뭘 할 수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윤지오는 '의문의 교통사고' 거짓말 의혹에 대해 "빨간불에 정차한 제 차량을 가해자가 와서 박았고 뒤차가 더 많은 파손이 있고, 제 차는 범퍼가 찢겨 탈락되면서 뒤차가 찌그러지고 훼손된 만큼 저는 온몸으로 그 충격을 흡수했다"라고 밝히며 "국민들의 의심? 의심할 사람들은 무엇을 해도 의심하고 모함한다. 당신들이 의심하고 모함해도 제가 증인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세상 모든 이가 제게 등을 진다 하여도 저는 제가 할 일을 할 거다"라고 분명히했다.

 

한편, 이날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故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장자연의 죽음을 독점할 수 없는 자가 독점했다. 그리고 후원계좌를 열었다. 윤지오가 대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속였는지에 대해서 밝혀낼 것이다. 처벌받아야하는 사람은 윤지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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