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장정석 키움 감독 “조상우, 당연히 아끼고 싶죠”

[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이 김하성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3-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후 키움 조상우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조상우, 당연히 아끼고 싶죠.”

 

조상우는 키움의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 5월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참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올 1월 무혐의 처분을 받고 돌아왔다. 시즌 개막 후 공백기가 무색할만큼 빠르고 묵직한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조상우는 15일 기준 리그 내 전체 투수 중 가장 빠른 패스트볼 평균 구속(시속 153㎞)을 선보였다. 그가 던진 공 중 70.7%가 시속 150㎞의 벽을 넘었다. 대부분의 강속구가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혔다. 맹활약을 펼친 조상우는 원종현(NC)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이 승부처에서 조상우를 내보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1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장 감독은 조상우 이름이 나오자 겸연쩍은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우리 팀이 지금까지 거둔 승수가 10승(9패)이다. 근데 상우가 1승 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며 “10번의 승리 중 9번이나 나와 팀을 지켜줬다. 아끼고 싶은데 아낄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불펜투수들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포항=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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