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해즐베이커 소식 접한 김기태 감독 ”삼진이요?“

[OSEN=광주,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 경기 전 KIA 김기태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오며 미소짓고 있다./rumi@osen.co.kr

“글쎄요. 알아봐야겠네요.”

 

김기태(50) KIA 감독은 난감해했다. 외국인 선수 제레미 해즐베이커에 관한 질문을 받아서다. 이날 해즐베이커는 퓨처스리그 KT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첫 타석만을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결과는 삼진이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해즐베이커는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약 2주가 지난 현재까지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서 타율 0.231(1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만 봐서도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반대급부로 1군에선 이창진이 맹타를 휘두르며 해즐베이커의 공백을 지운 상황. 경기 개시에 앞서 ‘해즐베이커가 오늘 2군 경기에서 삼진을 당하고 라인업에서 빠졌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김기태 감독은 “삼진이요?”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글쎄요. 2군에서 보고가 올라오겠죠”라고 운을 뗀 김 감독은 “조금 이따 알아봐야겠네요”라고 말했다. 보통 2군 경기 보고는 밤이 돼서야 김 감독에게 전해진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현장의 눈도 필요한 법. 김 감독은 보고를 받기 전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직=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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