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뮤직] "국내는 좁다"... 몬스타엑스, 이젠 전 세계가 무대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한국의 자랑이자, 아시아 대표 가수가 되겠다.”

 

자신감이 넘쳤다. 포부도 대단했다. 무대는 더욱 화려했다. 세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는 몬스타엑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킬 기세로 위풍당당한 출정식을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9년 월드투어의 시작인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을 개최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월드투어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전 세계 18개 도시를 누빌 계획이다.

 

월드투어의 시작인 서울공연은 이틀 동안 1만 관객을 동원, 높아진 몬스타엑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물론, 공연장을 찾은 다국적 팬들까지 ‘차세대 월드스타’를 꿈꾸는 몬스타엑스의 영향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14일 서울공연의 포문은 ‘슛 아웃’으로 열었다.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인 ‘슛 아웃’은 몬스타엑스에게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안겨준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군 몬스타엑스는 데뷔곡 ‘무단침입’과 ‘히어로’를 열창하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유닛 무대도 마련됐다. ‘막내라인’ 민혁, 기현, 형원은 바찌의 ‘마이셀프’ 무대를 선보였고, ‘래퍼라인’ 아이엠과 주헌은 스웩 넘치는 ‘삼박자’를 뽐냈다. ‘근육라인’ 셔누와 원호는 남성미가 느껴지는 ‘미러’ 무대로 매력의 끝을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몬스타엑스는 공연돌이라는 수식어답게 특유의 여유와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또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자유자재로 끌어내는 한편, 객석 곳곳으로 나아가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등 물 만난 물고기처럼 공연돌의 진가를 보여줬다. 음악, 퍼포먼스는 물론 무대매너까지 다 갖춘, 다재다능한 몬스타엑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서울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호주, 영국, 미국에 이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비결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몬스타엑스는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SNS, 유튜브, V앱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을 준 것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강조하며 “이번 투어를 통해 ‘이것이 K팝이다’, ‘이것이 몬스타엑스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또 한국의 자랑이자, 아시아 대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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