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잠실구장 찾은 양의지 “잠도 설쳤어요”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얼굴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5일 두산과 NC의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 양 팀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동일한 주제에 시간을 쏟았다. FA계약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32)가 화두였다. 이날 양의지는 N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두산 원정에 나선다. 평소보다 빨리 훈련을 마친 양의지는 부지런히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물론 옛 동지들과 인사하기 위함이었다. 꽤 오랜 시간 두산 더그아웃에서 시간을 보낸 뒤 NC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양의지. “선수들하고 보고 인사하고 왔는데 다른 게 없는 것 같다”며 “오히려 경기 시작하고 팬들을 보면 느낌이 이상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와 달리 양의지도 긴장을 했다. “한동안 잠도 설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산 선수 중 누가 제일 반겨줬나’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순간 더그아웃은 웃음보가 터졌다. “오재일, 박세혁, 박건우, 허경민 딱 4명 밖에 보지 못했다”라고 운을 뗀 양의지는 “아! (유)희관이형 꼭 써주세요. 삐질 수도 있습니다”고 다급하게 부탁했다. 두 선수 사이의 우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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