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챔프전 2연승, 통합우승까지 -1승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KB국민은행이 통합우승까지 마지막 1승만을 남겨뒀다.

 

국민은행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3-51로 꺾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20점 이상의 점수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던 국민은행은 5판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1쿼터에는 정규리그 MVP 박지수가 1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국민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2쿼터들어 봄 농구가 낳은 최고의 스타 김한별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삼성생명이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전은 32-33으로 다소 뒤진 채 마무리했다. 

 

트윈타워가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한 후반, 승부추는 단숨에 기울었다. 쏜튼은 3쿼터에만 홀로 15점을 수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7-39로 시작한 4쿼터들어 점수가 더 벌어졌다. 골밑을 공략하지 못한 삼성생명은 외곽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쏜튼이 3점슛 포함 7점을 올리는 뒷심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서 쏜튼은 27득점 9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다. 박지수도 2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양팀의 3차전은 25일 삼성생명의 홈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