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 축구] ‘첫 발탁’ 백승호가 벤치에도 앉지 못한 이유

[스포츠월드=울산 김진엽 기자] 백승호(21·지로나)는 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까.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볼리비아와 만난다.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첫 A매치인 만큼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기존 4-2-3-1이 아닌 새로운 4-1-3-2를 선택했고, 손흥민(27·토트넘)과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그리고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 주세종,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사전에 예고한 대로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첫 발탁된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는 선발서 빠졌다.

 

이목을 끄는 건 백승호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백승호는 ‘감기’로 인해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정우영(29·알사드)와 함께 명단에서 아예 이름이 빠졌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명단에는 23명의 선수밖에 오르지 못한다. 그래서 벤투 감독님이 백승호와 정우영을 뺐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감기라는 이유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백승호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셈.

 

그간 벤투 감독의 말을 떠올려보면 백승호는 그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늘 “훈련을 통해 확인하겠다”라고 밝힌 벤투기에, 백승호는 훈련장에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데뷔전 기회가 완전히 무산된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이번 볼리비아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거나, 백승호가 26일 콜롬비아전까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선택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wlsdqu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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