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볼빅 선수단, 발대식 개최...1부 투어만 31명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볼빅(회장 문경안)이 소속 후원 선수들의 ‘2019 팀 볼빅(Team Volvik) 발대식’을 갖고 올 시즌 선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알렸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운정과 이미향,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김홍택과 한창원, 이근호, 고인성, 이수홍, 석준형, 그리고 한국여자프로(KLPGA)투어의 조아연과 한상희, 신혜원2, 김도희, 신다빈 선수 등 국내외 3대 투어에서 활약 중이거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팀 볼빅 선수 중 13명이 참석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대회 참가와 동계훈련 등으로 발대식에 참석하지 못한 LPGA투어와 KPGA, KLPGA, LET, JLPGA, 유러피언투어, 호주 투어 등 7개 투어에서 활약하게 될 또 다른 18명의 선수까지 포함하면 팀 볼빅의 1부 투어 멤버만도 31명이나 된다.

 

볼빅은 올해 대형 루키 여자 선수 및 베테랑 남자 선수와 스폰서십 체결을 전개하며 더욱 강력한 ‘팀 볼빅’을 완성시켰다.

 

특히 팀 볼빅은 전체적으로 최운정, 이미향, 포나농 팻럼 등 오랫동안 볼빅과 함께한 선수들을 비롯해 L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시드를 획득하며 데뷔한 전영인, 2018 LPGA 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기록한 루이신 리우, 2019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을 1위로 통과한  핑크소녀 조아연 등이 합류해 미국와 국내 여자무대의 막강한 화력을 갖추게 됐다.

 

또 2017년 KPGA 우승 및 스크린골프의 황태자 김홍택, 2018년 KPGA 선수권 대회 준우승의 한창원 등 베테랑 유망 선수들을 영입해 기존의 팀 볼빅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강력한 선수단을 구성함으로써 해당 각 투어에서 우승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볼빅 문경안 회장(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2019 Volvik 신제품 런칭쇼와 함께 치러진 ‘Team Volvik’ 발대식에서 후원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빅 제공

팀 볼빅은 LPGA 2부 투어를 비롯해 KPGA 챌린지와 KPGA 챔피언스투어, KLPGA 드림&점프투어, KLPGA 챔피언스투어, 그리고 월드롱드라이브챔피언십(WLDC) 등에서 활약 예정인 선수들까지 합치면 후원 선수 규모는 106명에 달한다. 여기에 주니어선수 등을 추가하면 국내 최대 규모인 210명의 선수를 거느리게 된다. 한마디로 국내 골프 산업과 주니어 골프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문경안 회장은 “쟁쟁한 선수들이 팀 볼빅 소속이 돼 든든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 모두 올 시즌 좋은 결과를 위해 열심히 동계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뒷받침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팀 볼빅의 주장급인 최운정은 “올해는 유망한 신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만큼 팀 볼빅의 2019년 캐치프레이즈처럼 ‘투어를 지배하는 골프단’이 될 것 같다”면서 “변함없이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볼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 시즌 각 투어에서 모두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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