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 내달 10일 출시

[이재현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Rise of Shadows·사진)’을 4월 10일에 출시한다.

블리자드는 ‘어둠의 반격’을 시작으로 하스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어들은 ‘어둠의 반격’을 통해 악당들의 대열에 합류, 135장의 신규 카드와 콘텐츠로 새로운 카드 덱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번 신규 확장팩은 하스스톤의 모험 모드로 선보였던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바 있는 ‘대악당 라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탐험가 연맹에게 쓰라린 패배를 맛본 대악당 라팜은 아제로스에 대한 본인의 계획을 실현하기엔 혼자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오랜 세월 동안 어둠 속에 숨어 살며 하스스톤의 가장 악랄한 악당들을 모아 악의 연합 ‘잔.악.무.도’를 결성한다.

기존 하스스톤 카드 세트에 등장했던 악당들인 미궁왕 토그왜글, 부인 라줄, 박사 붐와 마녀 하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어둠의 반격’에서 모인 악당들은 손을 더럽히는 것을 마다치 않는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의 힘을 빌려 다시 한 번 흉계를 꾸민다는 설정이다.

도적 하수인 ‘잔.악.무.도. 악당’ 카드는 강도왕 토그왜글의 악당으로서, 콤보로 사용하면 무작위 졸개 둘을 유저 손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번 어둠의 반격 카드에는 전투의 함성 효과를 가진 공격력 1과 생명력 1의 하수인 ‘졸개’ 카드를 선보이는데, 이 카드 중 두 장을 손으로 가져올 수 있다.

‘졸개’ 카드 중 하나인 ‘코볼트 졸개’ 카드로 전투의 함성을 시전하면 표적에게 2의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고대 신의 속삭임’에 등장했던 ‘금단의 창조술’이 ‘금단의 권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사용 시 유저의 마나를 모두 소진하여 그에 맞먹거나 그보다 못 미치는 공격력으로 하수인 하나를 처치하는 효과다.

J.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하스스톤에서 유난히 많은 인기를 구가한 악당들이 ‘어둠의 반격’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플레이어들이 어서 확장팩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잔악무도한 신규 카드들을 마음껏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은 다음 달 10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둠의 반격’ 카드 팩은 하스스톤 투기장 보상으로 획득하거나, 다른 하스스톤 카드 팩과 동일한 가격으로 게임 내 골드나 실제 화폐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5일부터 확장팩 출시 전까지 ‘어둠의 반격’을 두 가지 상품으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팩 50개 묶음 상품에는 ‘라줄의 보석’ 카드 뒷면, 무작위 전설 카드 1장과 카드 팩 50개가 포함되며, 카드 팩 80개 대형 묶음 상품에는 ‘라줄의 보석’ 카드 뒷면과 무작위 황금 전설 카드 1장에 더해 새로운 사제 영웅인 부인 라줄과 카드 팩 80개가 포함된다.

플랫폼과 관계없이 계정당 각각 1회씩 구매 가능한 두 가지 묶음 상품은 각각 5만 배틀코인(PC기준) 및 8만 배틀코인(PC 기준)에 판매된다. ‘어둠의 반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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