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선도에 “봄의 전령 수선화 보러 오세요”

[정희원 기자] 전국 최초 수선화 축제가 전남 신안에서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신안군 지도읍 선도에서는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수선화가 만개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신안 선도는 ‘수선화섬’으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에 사는 현복순(88) 할머니가 10여 년 전부터 10여 종의 세계 수선화를 수집해 앞마당에 심기 시작하면서다. 3~4월이면 향긋한 수선화 향이 퍼져 마을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에 신안군은 선도를 전국 최대 수선화섬으로 조성하고 본격적인 ‘수선화 단지 조성’에 나섰다. 전체 공간면적이 12만3000㎡에 이르며 재배단지만도 약 7만㎡에 가깝다. 관광 동선은 2.4㎞다.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즐기는 축제 이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범덕산 등산 등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곳 특산물인 낙지와 감태요리도 기다리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도를 전국 최대 수선화섬으로 조성해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수선화 구근 생산으로 소득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축제를 지원하는 박인성 재경선도향우회 사무국장은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수선화를 바로 앞에서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며 “수선화 이외에도 볼거리·먹거리가 풍성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주관하고 신안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재경선도향우회 등 여러 단체도 적극 지원에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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