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팬 "삼성화재, 한국전력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는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삼성화재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2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원정팀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 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22회차 게임에서 1~3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원정팀인 삼성화재의 차지로 돌아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61.71%를 획득해 38.29%를 기록한 한국전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 3세트에서도 61.39%와 62.54%를 기록하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홈팀 한국전력의 투표율은 각각 38.61%와 37.4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3세트까지의 세트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3~4점 차가 1세트(41.61%), 2세트(31.89%), 3세트(37.12%)를 기록하는 등 모든 세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삼성화재는 리그 4위(15승15패)에 올랐지만, 안방경기를 준비하는 한국전력은 리그 최하위인 7위(4승27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도 우세했다.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양 팀이 맞붙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두 번의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에서도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양 팀이 5세트까지 접전 승부를 치렀던 경기는 3-2로 삼성화재가 승리한 지난해 11월18일 경기가 유일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객관적인 전력과 반대인 양 팀의 기세다. 삼성화재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아직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봄 배구’의 희망이 희미해진 상황이다. 

 

반대로 순위권 경쟁에서 멀어진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우리카드(리그 1위)를 만나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최홍석과 서재덕 쌍포를 중심으로 지난 7일 현대캐피탈(리그 2위)까지 3-0으로 누르며 강팀을 잇달아 괴롭히는 진정한 ‘고춧가루’ 부대로 거듭나고 있다. 

 

리그 순위 및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경기다. 다만, 최근 한국전력이 강팀들을 상대로 의외의 일격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 경기 역시 거센 반격을 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22회차 게임은 19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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