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무비] ‘극한직업’, ‘가성비’ 면에서도 역대 최고 넘본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지금까지 이런 수익률은 없었다.’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6일 하루 동안에만 40만547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418만8037명이다. 이미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독·2013·1281만1435명)을 제치고 한국 코미디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썼으며, 역대 순위에서도 4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선 ‘극한직업’의 최종 성적을 1500만 명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극한직업’은 과연 얼마나 벌었을까. ‘극한직업’은 흥행수익 면에서도 역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의 순제작비는 65억 원으로, 홍보마케팅 비용까지 합치면 총제작비는 9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순제작비만 10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성수기용 대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중형급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극한직업’의 누적 매출이 1224억 원을 넘어섰으니, 총제작비 기준으로 ‘극한직업’의 수익률은 대략 1360% 정도다.

 

내친김에 ‘가성비’ 1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까지 총 제작비 20억 원 이상이 투입된 장편 상업영화 가운데 최고 수익률 타이틀을 가진 영화는 ‘7번방의 선물’이다. 총제작비 61억 원이 투입됐으며, 약 914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최종 수익률은 1498%로 집계됐다. ‘극한직업’은 ‘7번방의 선물’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류승완 감독·1166% 수익률),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955% 수익률) 등은 이 부문에서 각각 3위, 4위에 올라 있다.

 

끝이 아니다. ‘극한직업’은 추후에도 IPTV·디지털 케이블 TV·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만치 않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투자사들은 물론 감독과 배우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7번방의 선물’의 경우 이환경 감독이 18억 원의 러닝 개런티를 받았으며, 배우 류승룡 또한 출연료 이외에 10억 6000만원을 받아갔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들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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