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승리 여동생, 버닝썬 사건 관련 영상 공유 “오빠 도와 달라”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여동생이 ‘오빠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승리의 여동생은 2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승리 버닝썬 사건의 스카이캐슬급 반전 충격적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는 ‘버닝썬’ 사건 당시 CCTV 영상들을 편집해 자막과 함께 요약한 것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김모씨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여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가 하면, 난동을 부렸다는 것.

버닝썬은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강남의 클럽이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승리는 어머니와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폭행과 경찰 과잉대응, 그리고 ‘물뽕’을 이용한 성폭행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MBC는 1일 단체 마약흡입 의혹을 추가로 보도했다.

 

승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회장이 “사건이 일어난 시각 승리는 클럽에 없었으며,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3~4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을 뿐이다. 더욱이 핵심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가 버닝썬 폭행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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