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박용우·임지연 출연 ‘유체이탈자’…첫 촬영 돌입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2019년 개봉 예정인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지난 15일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 ‘강이안’이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범죄도시에서 ‘장첸’, 말모이에서 ‘류정환’ 등 연기력만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윤계상이 ‘강이안’ 역을 맡는다. ‘강이안’ 역을 맡은 윤계상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용우는 ‘강이안’을 집요하게 쫓는 절체불명의 남자 ‘박실장’ 역할을 맡았다. OCN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사제 역할로 인기를 모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윤계상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간신’, ‘인간중독’, ‘럭키’ 등에서 관객들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지연은 ‘문진아’ 역을 맡았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는 남자 ‘강이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기를 펼친다.

 

‘강이안’ 역을 맡은 윤계상은 “하고 싶었던 액션물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실장’ 역할을 담당한 박용우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들의 변화가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의 변화와 스피디한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진아’ 역을 책임지는 임지연은 “여린 듯 강인한 면모가 숨겨진 역할을 맡게 되었다. 색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크랭크인 포부를 밝혔다.

 

2011년 ‘심장이 뛴다’ 이후 약 8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들고 나선 윤재근 감독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밖에도 한국영화계의 대표 연기파 조연진 배우 유승목, 박지환, 이성욱, 홍기준, 서현우, 이운산이 합류해 유체이탈자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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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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