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한 '동화호텔'… 롯데호텔서 '남자친구' 주인공 돼보세요

[정희원 기자] 수요일·목요일의 로맨스를 책임지고 있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제목만으로도 설레게 한다. 역대 tvN 드라마 첫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9.4%)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드라마 속 촬영장소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아름다운 배경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설레는 로맨스 주요 배경지는 ‘동화호텔’이다. 등장부터 촬영지가 어딘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동화호텔의 실제 촬영장소는 ‘롯데호텔’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데이트 장소부터 호텔까지, 현실 속 ‘남자친구’를 만나러 떠나보자.

◆럭셔리한 수현의 공간,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동화호텔의 대표이자 정치인의 딸인 수현은 늘 품격있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한다. 수현이 드라마 속 ‘동화호텔 속초’에서 묵었던 방은 럭셔리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현이 지내던 방은 지난해 대규모로 재단장한 롯데호텔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스위트’다. 이곳은 서울 강북 지역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열스위트는 460.8㎡(약139평)의 공간에 41억 원을 들여 럭셔리하게 꾸민 최고급 객실이다. 드라마 속 화면에 잡히는 컬러와 침구, 조명까지 우아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보기만 해도 아늑한 침대는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으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해 투숙객들의 ‘호평 포인트’ 중 하나다. 이는 이그제큐티브 전 객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드라마 곳곳에 등장한다. 동화호텔 주주총회가 열리는 회의실도 이곳 미팅룸이다. 이뿐 아니라 레스토랑 라세느, 모모야마, 도림, 피에르가니에르 등 식사 장면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진혁·수현 재회장소는 ‘롯데리조트 속초’

동화호텔의 대표 수현과 신입사원 진혁의 로맨스도 잠시, 진혁이 속초로 발령나며 위기가 찾아온다. 새로운 배경인 속초는 아름다운 바다, 하늘이 어우러져 그리움을 한층 진하게 만든다.

진혁의 새로운 근무지 동화호텔 속초는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다. 3면 바다 조망으로 모든 객실에서 환상적인 ‘오션뷰’를 만날 수 있다. 또 인피니티풀부터 워터파크, 사우나, 찜질방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춰 레저에 최적화됐다.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동해안의 겨울바다를 만끽하며 ‘동화호텔’의 모습을 찾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다.

드라마 속에서 진혁이 종종 거니는 산책로는 속초의 필수 방문코스 ‘바다향기로’다. 속초해수욕장부터 롯데리조트 속초를 거쳐 외옹치항까지 이어지는 총 1.74㎞의 바닷길이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너른 산책길은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절경 중 하나다.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속초에서 재회한 진혁과 수현은 바다가 펼쳐지는 레스토랑에서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곳은 롯데리조트 속초 9층에 위치한 바 ‘루프탑9’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칵테일이나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방송 이후 바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며 동해안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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