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도끼는 진짜 월세 2억을 냈을까?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래퍼 도끼의 화려한 생활이 ‘빚투’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도끼는 부모님의 채무 논란 해명 과정에서 “한달 밥값 1000만원”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본인의 재력을 과시하기 보다는 감추는데 급급하던 연예인들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자기 자랑’과 ‘과시’, 또는 ‘허세’는 힙합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인데, 인종과 계층 차별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미국 힙합 뮤지션들이 앨리트 백인 위주 제도권을 조롱하는 도구에서 출발했다는 설이 있다.   

 

이번 논란 이전에도 도끼는 거침없이 화려한 생활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도끼가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롤렉스 시계를 미국에서 도난당한 사실이 한쪽 팔을 가득 채운 시계들 사진과 함께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도끼가 수억대 슈퍼카를 ‘수집’하는것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도끼와 관련된 차량을 검색하면 왠만한 모터쇼를 방불케 하는 수 많은 차량 이름이 나온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처럼 도끼도 롤스로이스를 애용하며, 여러 차량 중 일부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다.

 

도끼가 처음 방송에 공개한 집은 이상민의 옆집, 용산 더 프라임 최상층 팬트하우스다. 2017년 10월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나온 도끼의 집은 복층 구조에 거실, 옷방, 작업실 등이 있는 약 120평 크기였다.

 

이 집이 좁다고 이사간 곳은 같은 용산구에 있는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호텔이다. 도끼는 약 1년간, 올해 9월말까지 이 호텔 팬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 형태로 거주했다. 넓이는 약 128평, 방이 3개 있는 구조에 대리석 욕실, 최고급 가구, 식당과 주방이 있다. 세탁기, 건조기, LED TV와 같은 고급 편의 시설을 빌트인으로 갖추고 있고 호텔의 서비스가 모두 제공된다. 

도끼는 홍보대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이 호텔을 편애했고 오픈 초기 홍보에 혁혁한 공헌을 했는데, 특별한 계약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간 도끼와 마주쳤던 사람들은 “연예인 티를 내거나 위화감을 주는 모습은 전혀 없었으며 매우 바르고 젠틀한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호텔은 도끼가 살았던 펜트하우스 2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은 모두 다른 입주자가 장기 계약으로 하고 들어와 있는 상태라 지금은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이 호텔 월세는 진짜 2억일까?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2억이라는 금액은 ‘공시가격’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월세로 냈던 금액에 대해 호텔측에 물어보니 “고객의 정보는 알려드릴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도끼의 옷과 액서서리, 자동차, 집은 많은 부분이 알려졌지만 정작 “1000만원”이라 알려진 밥, 식생활은 알려진 부분이 많지 않다. 그간 방송과 SNS를 통해 등장한 도끼의 ‘먹방’은 자장면이나 아이스크림같은 서민적인 메뉴가 대부분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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