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마동석 “연애에 임하는 내 마음, 동철과 같아”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대체불가, 유일무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다.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는 마동석이 왔다. 

 

50cm가 넘는 팔뚝으로 화제를 모은 마동석이 몸에 딱 맞는 액션 영화로 스크린을 찾았다. 영화 ‘성난황소’는 마동석의 가공할 만한 핵주먹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통쾌한 한 방이 있는 영화다. 마동석은 극 중 아내가 납치된 후 잠자던 본능이 깨어난 동철 역을 맡았다. 

 

-‘챔피언’ ’신과함께2’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성난 황소’까지 올해만 다섯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예전부터 여러 작품을 찍었는데 개봉이 몰리면서 그렇게 됐다. 제 입장에서는 띄엄띄엄 찍었는데 액션이 들어가는 장르가 모여서 동시에 개봉하게 돼 유감스럽다.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지만 어쨌든 제가 찍은 작품이니. 그런데 2013년에는 주연 6편, 특별출연 3편으로 총 9편이 개봉했던 적도 있었다. 장르들이 달라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톤 앤 매너들이 몰려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대중 반응을 보는 편인가보다.

 

“다 찾아보진 못하지만 얼마전 제 영화에 실망했다는 댓글을 봤다. 저예산 영화든, 상업영화든 흥행 성적이 안 좋으면 당연히 마음 아프다. 하지만 저는 원래부터 타율이 좋은 배우는 아니었다. 흥행 성적을 놓고 봤을 때 5할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타율을 늘리는 게 제 목표다.”

 

-마동석표 액션 영화에 대해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부담감은 없다. 제 액션에 기대를 갖는다고 해도 그것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영화가 재밌어야 한다. 싸우는 장면을 찍더라도 어떤 스토리 안에서 싸움이 일어나느냐, 이 부분이 중요하다. 제 액션보다 영화가 더 재밌어야 한다. 마동석이 장르라는 말은 고맙기는 한데 과찬이다. 영화를 하다보면 에너지가 빠져나가기도 하는데 액션을 하면 에너지가 채워진다.”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나는 기초가 많이 부족하다. 현장에서 부딪히며 성장했다. 나는 ‘록키’의 실베스타 스탤론을 보고 연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실베스타 스텔론이 ‘람보’에서 머리를 기르고 나와도 ‘록키’ 때와 똑같았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극복하는 게 나의 숙제이기도 하다. 마동석화된 캐릭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액션과 캐릭터를 어디에, 어떻게 담느냐가 중요하다.”

-액션 연기 중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  

 

“제가 무릎이 안 좋아서 뛰는 연기는 힘들어서 대역을 쓴다. 계단도 올라가는 것은 하는데 내려가는 것은 잘 못한다(웃음).”

 

-‘성난 황소’는 전작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

 

“오락 액션 영화지만, 통쾌한 코믹 요소가 효과적으로 심어져 있다. 소시민으로 살던 파이터가 납치된 아내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는데, 개인적으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본 것 같다. 만족스럽다. 특히 악역을 맡은 김성오가 제 몫을 100% 해줘 제대로 맛이 산 것 같아 고맙다.”

 

-신인 감독, 제작진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감독들은 제가 무명일 때, 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대소변 받고 있을 때 응원해줬던 친구들이다. 저는 절대 대단한 배우가 아니다. 운이 좋게 흥행했을 뿐인데, 제가 잘 됐다고 그 친구들과의 약속을 잊고 싶진 않다.”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연애중이다. 아내를 찾으러 뛰어가는 동철의 모습을 어떻게 봤나.

 

“동철의 마음에 공감한다. 제 실제 연애에 임하는 마음도 극중 동철과 비슷하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천장을 뚫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싱크로율은 비슷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해 ‘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남자의 순정’이라고 했다(웃음).”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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