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뒤집었다… 윌리엄스 맹활약 DB, SK에 대 역전승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리온 윌리엄스(DB) 효과가 기적의 역전승을 이뤄냈다.

 

DB는 2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2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77-76(14-32 14-15 28-9 13-13 <8-7>) 승리를 챙겼다. 마커스 포스터도 24점으로 이날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6승1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SK는 다잡은 승리를 뒷심 부족으로 놓치고 말았다. 2연패에 빠지며 8승8패다.

 

기적이었다. 2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뒤지던 DB가 후반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3쿼터 SK를 9점으로 묶은 뒤  28점을 몰아쳤다. 포스터가 3쿼터에만 13점을 집중했고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따내며 SK와의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버텨주면서 DB 선수들도 결정력을 높였고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시작하자마자 김선형에 연속 5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지친 윌리엄스를 대신해 포스터가 득점에 가담했고 박병우의 자유투로 기어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SK의 마지막 공격은 박병우가 저지했다.

 

윌리엄스가 DB의 구세주다. 앞서 SK, 오리온을 돌며 일시 대체로 활약하던 윌리엄스는 저스틴 틸먼이 손가락 부상으로 아웃된 DB의 부름을 받고 일시 딱지를 떼고 완전 영입됐다. 공격력은 떨어져도 수비력만큼은 발군의 모습을 보이며 높이가 약점인 DB에 큰 힘이 될 거란 기대가 높았다.

 

그 기대 그대로다. 장신 외인 신장 제한이 2m로 정해진 상황에서 검증된 외인 윌리엄스의 수비력은 단연 발군이다. 머피 할로웨이(전자랜드)가 수비력만큼은 윌리엄스가 최고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 DB 선수들도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다소 공격적이었던 틸먼에 비해 윌리엄스는 정통 골밑 자원이다. 이날 역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윌리엄스가 버텨주면서 포스터도 안심하고 3점포를 던진다. 

 

한편 고양에선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93-82(16-16 27-23 28-222-19)으로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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