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외인 밀라그로스 콜라 영입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시원한 ‘콜라’처럼 청량감을 선사할까.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부상으로 방출된 베키 페리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스페인 출신의 밀라그로스 콜라(30)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에 맞춰 지난 2011∼2012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하다 12경기 출전 후 교체된 베키를 4순위 지명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기량부족 및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곧바로 교체를 결정하고 후보군 명단을 놓고 고심해왔다.

 

새롭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된 밀라그로스 콜라는 2004년 스페인 리그에서 데뷔했다. 이번 시즌에는 터키 1부 리그인 뉠르페르(Nilüfer Belediyespor)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밀라그로스 콜라 영입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 반전을 꽤하겠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밀라그로스 콜라는 “한국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라그로스 콜라는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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