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뉴질랜드 식당 직원 "마이크로닷 부모, 식당 처분"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 이미 식당을 팔았다.”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의 사기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거액의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됐다. 소속사 측은 “해당 소문은 사실무근이다. 변호사를 선임해 정식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피해자 인터뷰에 이어 고소 확인서까지 등장하는 등 논란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공개연인인 홍수현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거주 중인 뉴질랜드 상황은 어떨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에서 크게 한식당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우리 엄마의 식당. 뉴질랜드에서 아마 제일 큰 한국식당에다, 제일 맛 나는 한식당일 것”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랩에서도 뉴질랜드 이민세대인 부모의 성공을 언급한 바 있다.

 

스포츠월드가 오클랜드 시티 현지 관계자들에게 취재한 결과 해당 식당은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당이 여전히 마이크로닷 부모의 소유인지는 불분명하다. 식당 종업원은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식당을 이미 다른 이에게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실확인은 되지 않았다. 마이크로닷 부모 측에서 그렇게 답하라고 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업원은 “한국에서 식당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걸려오는 통에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어려움을 토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를 바라보는 현지 교민들의 반응 또한 갈리고 있다. 한 쪽에선 “마이크로닷 부모 측이 사기 파문이 터질 것을 예견하고 사전 정리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 하면, “쏟아지는 화살을 피하기 위한 연막작전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사태를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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