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원, 범죄 느와르 영화 ‘비스트’ 출연… 형사 변신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연기파 배우 한규원이 범죄 느와르 영화 '비스트'(가제)에 출연한다.

 

한규원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OCN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활약한 한규원이 이성민, 유재명 주연의 영화 '비스트' 출연을 확정해 형사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비스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느와르. 범인을 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가담한 형사 정한수(이성민)와 그의 라이벌이자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내는 형사 한민태(유재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규원은 유재명이 분한 한민태가 이끄는 형사 2팀 소속 형사 하경원 역으로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이번 주 첫 촬영에 돌입한 한규원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형사 역할을 맡아 멋진 작품에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게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열정 가득한 각오를 전했다. 

 

연극무대를 통해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김도영(윤상현) 부하직원 배희준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통해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인 한규원은 우직한 '김도영 바라기' 희준의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열렬한 사랑을 받은 '손 the guest'에서는 어린 화평(김재욱)에게 손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에 빠져 처음으로 빙의되어 자신의 오른 쪽 눈을 찌르는 '종진'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비스트'(가제)는 드라마와 다수의 독립 영화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보인 한규원의 첫 상업영화가 될 예정. '방황하는 칼날' '베스트셀러'의 각본, 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이정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시성'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신작이다. 11월 5일 크랭크인해 촬영에 돌입,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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