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숨넘어가기 직전 ‘2주 휴식’… K리그1 결말은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정규시즌 일정이 구단별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 향방과 강등 여부이다. 숨넘어가기 직전에 맞은 국가대표팀 A매치 2주 휴식기가 변수로 떠올랐다.

 

2018시즌 K리그1 일정이 막바지에 달했다. 지난 주말 36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12개 구단에 주어진 기회는 2경기뿐이다. 13일 현재 전북 현대(승점 84)는 우승을 이미 확정지었다. 2위 경남(승점 61)과 3위 울산(승점60)의 순위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지만, 4위권과 승점 7점 차 이상 벌어졌기 때문에 ACL 출전권 획득의 마지노선인 3위 이상은 확정했다.

 

흥미는 4위에 쏠린다. 포항(승점 53)과 수원(승점 50)이 각축을 펼친다. 4위가 중요한 이유는 ACL 출전의 희망 때문이다. 3위 울산은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FC와 격돌한다. 만약 울산이 정상에 오른다면, FA컵 우승팀에 부여하는 ACL 출전권을 획득한다. 울산이 정규리그에서 2위 또는 3위를 확정하면, 3위 이상 구단에 주어지는 ACL 출전권이 차순위 구단에 부여한다. 4위도 ACL 플레이오프를 통해 아시아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오는 24일부터 리그를 재개하는 가운데 포항은 전북과 울산전을, 수원은 경남과 제주전을 남겨두고 있다.

 

강등의 흑역사를 맞이 할 구단도 관심이다. 현재 자동강등인 최하위(12위)는 전남(승점 32)이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에는 인천(승점 36)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과 함께 10위 상주(승점 37)도 경쟁군에 속해 있다. 9위 서울(40점)도 강등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부진했으나, 지난 주말 전남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꺾고 승리를 맛봤다. 서울은 전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강등권에서는 살짝 벗어났다.

 

전남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휩싸였다. 올 시즌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상주와 인천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전남이 37라운드에서 패하고, 인천과 상주가 승리할 경우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강등을 확정짓는다. 전남은 하위스플릿 최상위인 7위에 올라 있는 대구전과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과의 경기가 남았다.

 

각 구단은 2주 휴식기를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각오이다. 숨넘어가기 직전에 맞이한 마지막 반전의 준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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