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창 여자컬링대표팀 호소문 관련 특정감사 실시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결국 ‘팀 킴’의 호소에 정부기관까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 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의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서 컬링 종목 아시아 최초 은메달이란 쾌거를 달성해 ‘팀 킴’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던 5명의 여자컬링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은 최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대표팀은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 등과의 부당한 처우에 고통을 받아오고 있다”며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표팀은 "더는 감독단을 신뢰할 수 없다"며 현 체제의 전면적인 교체와 후진 양성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호소문 발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문체부는 합동감사반을 구성해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총 7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실시한다. 필요할 경우엔 감사 기간의 연장도 가능하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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