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 620만원 ↓… 국산차 ‘통큰 할인’ 돌입

[이지은 기자] 최근 실적 악화로 어려운 국내 완성차 업계가 11월 파격적인 할인 판촉에 돌입했다. 일부 업체는 연말 프로모션까지 앞당겨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중이다.

국산차 5개 기업의 실적이 3분기에서 하락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암흑기가 도래했다는 암울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목적으로 지난 7월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역시 종료까지 약 2개월만을 남겨둔 상황. 업체들은 무이자 할부 및 저금리 혜택은 물론 추가 옵션에 상품 증정까지 쏟아내며 실적 반등을 위한 막판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개소세 인하에 추가 할인 1.5%, 1.5% 저금리까지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모델 체인지를 앞둔 쏘나타의 경우,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 무상 장착 및 2년·4만㎞ 보증 기간 연장 혜택까지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 초저금리 할부, 삼성전자 제휴 사은품 중 하나를 준다.

올해 판매 순위 최하위(5위)로 최악의 성적표를 써낸 한국지엠은 10월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7.2%나 상승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보통 연말에 전개하던 할인 행사를 한 달 앞당겼다. 대형 세단 임팔라, 중형 세단 말리부, 경차 스파크의 할인 폭이 최대 620만 원, 510만 원, 210만 원에 이를 정도로 연중 최대 수준이다.

쌍용자동차도 연말까지 ‘아듀 2018 세일페스타’를 통해 코란도C,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 등에 2018년 최고 혜택을 전한다. 구매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빠른 구매를 위한 유인책을 내놨다는 게 특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달 프로모션 ‘슈퍼세일페스타3’는 주력 차종인 QM6, SM6, SM6에 집중했다. 이제까지 한 번도 할인가를 적용하지 않았던 신차 르노 클리오에 지난달부터 처음으로 200만원 인하 정책을 내세웠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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