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LG에 우세할 것" 팬 51% 예상… 농구토토 매치 46회차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오리온, LG에 우세할 것”이라고 농구팬 51%가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8일(목) 오후 7시30분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창원LG-고양오리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46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1.25%가 원정팀 고양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1.00%로 나타났고, 홈팀 창원LG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7.7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반적 역시 53.41%의 투표율을 차지한 고양오리온의 우세가 점쳐졌다. 뒤이어 창원LG의 리드 예상은 23.24%를 차지했고, 양팀의 5점 이내 박빙승부 예측은 23.32%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는 창원LG가 80점대, 고양오리온이 9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4.10%로 1순위를 차지했다.

 

창원LG와 고양오리온은 희비가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희’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리그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창원LG이고, ‘비’는 2승8패로 리그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고양오리온이다.

 

먼저, 창원LG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순항하는 중이다. 메이슨과 김종규가 보여주는 높이의 농구가 저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LG는 현재 모비스에 이어 팀 리바운드 전체 2위(45.9)에 올라있고, 블록도 3.7개로 KGC인삼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공, 수에서 수준 높은 고공 농구를 펼치고 있다.

 

반면, 고양오리온은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센터 대릴 먼로의 부재 때문이다. 매 경기 더블더블급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던 먼로는 지난 LG전에서 발목을 접질려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고양 오리온은 매 경기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승기를 내주고 있다.

 

현실은 어려운 실정이지만, 오리온의 믿을 구석은 한층 기량이 발전된 최진수와 안정적인 슈터 허일영이다. 창원LG의 높이 농구를 피해 두 선수가 외곽에서 활약을 펼쳐줄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원정팀 오리온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질 수도 있는 한 판이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4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8일(목) 오후 7시2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극 공식 발표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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