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앞둔 두산 덮친 악재, 김강률의 아킬레스건 부상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두산 불펜진에 악재가 찾아왔다. 

 

정규리그 우승을 통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지난 1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22일까지만 하더라도 순조로운 일정을 보냈는데, 23일 문제가 발생했다. 불펜 투수 김강률(30)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23일 한신과의 교육리그 경기 9회에 등판했던 김강률은 1사 2루에서 투구 후 3루 쪽으로 움직이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미야자키 현 병원으로 이동했던 김강률은 오른쪽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고 깁스를 했다. 결국 귀국 결정이 내려졌다. 

 

24일 귀국길에 오르는 김강률은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11월 4일부터 예정된 한국시리즈 일정 소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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