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부산 태권도 등 '전통무예 체험여행' 시범사업 5건 선정

[정희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통문화가 깃든 전통무예(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관광 자원화하는 5건의 전통무예 체험여행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전통무예 체험여행은 경쟁력 있는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이를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육성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큰 규모의 스포츠 행사·축제 등이 열릴 때마다 전통무예를 관광 상품화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연계관광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첫해인 올해에는 전국체전 전통무예 종목인 택견·태권도·궁도·씨름을 다루는 지자체 추천 프로그램 중에서 시범사업을 선정해 지역관광사업과 연계성을 높였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전통무예 체험여행은 ▲충주의 택견 ‘이크 에크 옛 택견판’ ▲부산의 태권도 ‘오륙도 바다를 돌려차다’ ▲무주의 태권도 ‘위대한 체인지(體認至)의 시작’ ▲동해의 궁도 ‘설렘 반, 호기심 반’ ▲제천의 궁도 ‘활에게 길을 묻다’ 등 5건이다.

이 가운데 태권도는 지난 1988년 서울 시범종목, 2004년 시드니부터 2024년 파리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국제 스포츠다. 부산의 ‘오륙도 바다를 돌려차다’는 2014년 부산시 ‘품질인증 문화체험장’으로 인증받은 태권도장에서 스페인,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이 한국의 수련생과 어울려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부산에서의 태권도 체험은 대영태권도장에서 진행된다. 체험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기념품으로도 손색없다.

인근의 유엔기념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 이기대 갈맷길,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 등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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