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팬 78% "한국, 파나마에 승리거둘 것"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6일(화) 오후 8시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평가전 한국(홈)-파나마(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매치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78.45%가 한국의 완승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는 12.73%로 나타났고, 원정팀 파나마의 승리는 8.82%로 집계됐다. 전반전 예측에서도 한국 리드(63.59%)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28.29%), 파나마 리드(8.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 득점에서는 1-0 한국리드가 28.72%로 가장 높았고, 최종 득점 예상에서는 2-0 한국 승리가 12.02%로 1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객관적 전력의 열세에 따른 다소 조심스러운 분석 속에서도 한국의 2-1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토토팬들의 날카로움이 다시 한번 발현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실제로 지난 우루과이전을 대상으로 한 매치 게임 8회차에서는, 900명이 넘는 축구팬이 한국의 2-1 승리(전반 0-0)를 정확히 맞히며 44.4배에 해당하는 적중상금을 수령했다. 1인당 구매 금액에서 6,500원 가량을 기록한 건전 참여문화도 눈에 띄었지만, 카바니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축구팬들의 안목이 더욱 빛난 한판이었다. 

 

이번 회차에서 대다수 축구팬들은 한국의 승리에 투표했다. 북중미의 강호 미국와 온두라스 등을 제치고 2018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파나마는 3전 전패로 돌아온데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잡던 날 일본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2득점, 17실점의 완연한 하락세다. 게다가 이번 A매치의 경우 선수단 구성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월드컵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에게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에게 승리의 추가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과 최종 스코어를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에 적중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다양한 정보와 전력 변화를 취합해 신중하게 게임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9회차 게임은 15일(화) 밤 7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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