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그건 중간이 좋을 때 하는 얘기고"

“그건 중간이 좋을 때 하는 얘기고.”

 

한바탕 웃음 터졌다. 10일 잠실 SK전을 앞둔 두산 더그아웃에서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평소 인터뷰에서 좀처럼 구체적인 속마음을 터놓지 않는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투수 운용을 방침을 묻기 위해 질문을 던졌고 이에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비롯해 이용찬을 1∼3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취재진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에 60개만 던지게도 하더라”면서 김 감독의 구체적인 투수 기용에 대한 의중을 물었다. 그러자 김 감독은 “그건 중간(투수진)이 좋을 때나 하는 얘기고”라고 답해 웃음바다가 됐다.

 

실제로 두산은 올 시즌 불펜 투수진이 9일 현재 평균자책점 5.15로 5위에 올라있다. 반면 선발 투수진은 평균자책점 4.95로 3위에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4선발은 누굴까.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유희관, 장원준, 이영하가 최종 테스트 성격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결과에 따라 선발진과 불펜진 투입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잠실=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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