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요가 교실에 이광수 '버럭'한 사연

'런닝맨'에 미션 성공을 도와줄 플라잉 요가 선생님으로 유승옥(사진 오른쪽)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6시간 안에 가방을 배달해야 하는 '위험한 배달-백 딜리버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플라잉 요가를 배우는 두 번째 미션에 참여했다. 김종국은 "요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박나래일까봐 두렵다"고 불길한 예감을 표했다.

 

요가 선생님은 바로 연예계의 플라잉 요가 마니아로 유명한 방송인 유승옥이었다. 양세찬은 유승옥 옆자리를 가려고 하지만 이광수(왼쪽 사진)의 디펜스로 인해 가지 못하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광수는 상기된 얼굴로 "나와 다섯 살 차이다"며 유승옥에게 관심을 보였다. 양세찬은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왜 하냐. 미팅이냐"고 핀잔을 줬다.

 

유승옥은 이광수를 보며 "실제로 뵈니까 신기하게 생겼다. 말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깨트렸고, 이광수는 "초면에 말은 너무하신 거 아니냐"고 불만의 목소리르 냈다.

 

이내 요가를 시작한 두 사람, 온데 간데 없고 티격 태격하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유승옥의 허당기를 지적했고, 유승옥도 이광수가 요가 실력을 지적했다. 

 

개인 교습에 나섰지만, 이광수의 모습에 유승옥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이광수는 연신 "자세가 맞느냐? 왜 말이 없냐? 이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유승옥은 자세가 나오지 않는 이광수를 개인교습한다. 하지만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 이광수의 동작에 단호히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옥은 "이상한 것 같다. 이분 안 할래"라며 포기 선언에 이광수는 "운동을 가르쳐줘야지. 제자를 바로 포기하냐"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승옥은 양세찬을 가르치다가 이광수의 손을 밟는 등의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10주의 기적'을 진행하며 몸매로 주목받기 시작한 유승옥은 각종 예능에서 패널 및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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