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셰프, 도핑 의혹 벗었다… 도핑기구 “증거 없다”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억울함을 풀었다.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데니스 체리셰프(발렌시아)가 도핑 혐의를 벗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8강행을 이끈 체리셰프는 대회 기간 내 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체리셰프의 도핑 의혹을 조사하던 스페인반도핑기구는 14일(한국시간) “금지약물을 사용한 증거가 없다.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체리셰프는 월드컵에서 총 4골을 작렬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안방에서 월드컵에 나선 러시아는 체리셰프의 활약을 앞세워 8강까지 진출했다. 애초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활약이었다. 특히 16강전에서 격돌한 스페인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1-1로 정규시간을 마쳤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금지약물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해 6월 부친인 드미트리 체리셰프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친은 인터뷰에서 “아들이 비야레알에서 뛰면서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체리셰프가 맞은 것은 성장 호르몬이 아닌 자가혈치료술(PRP) 주사였는데 기자가 잘못 인용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러한 반박에도 논란은 급물살을 타고 퍼졌다. 체리셰프는 "단 한 번도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의혹을 사그러들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실제 도핑기구가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가 월드컵이 막을 내린지 3개월 만에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무혐의였다.

 

체리셰프는 스페인반도핑기구의 ‘금지약물 무혐의’ 서한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자신의 결백함을 당당하게 알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체리셰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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