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알바레스… 복싱 ‘세기의 대결’ 승자 예측은?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골로프킨 vs 알바레스’

 

겐나디 골로프킨과 카넬로 알바레스가 복싱 ‘세기의 재대결’을 펼친다. 1년 만에 재격돌이다. 복싱 전문가는 ‘골로프킨의 KO승’을 예상했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스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 재대결에 나선다. 국내 중계를 맡은 황현철 해설위원은 “재대결의 승리는 골로프킨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1차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승부에 그친 골로프킨이었지만, 재대결에서는 판정까지 가지 않고 KO승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고전을 했던 부분이 오히려 승리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게 황 위원의 예측이다.

 

황 위원은 “골로프킨은 단조로운 압박을 펼치는 선수인데, 알바레스가 1차전 후반에 차원 높은 테크닉으로 대응을 잘 해 골로프킨이 당황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한 황 위원은 “2차전에서는 알바레스가 마음을 놓는 반면, 골로프킨은 오히려 여기에 충분한 대책을 준비해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황 위원은 골로프킨이 단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리매치라는 점 역시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선수마다 리매치에 강하거나 약한 유형이 존재한다. 상대 선수에게 적응해 그것을 기량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능력이다”고 설명한 황 해설위원은 “골로프킨이 한번도 리매치를 경험하지 못한 반면 알바레즈는 두 번의 재대결을 했는데, 두 번 모두 1차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알바레스가 재대결에 강한 복서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KO승이 불발된다면 2차전 역시 판정은 골로프킨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1차전 판정은 분명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황 위원은 “2차전 역시 격전이 된다면 판정 결과가 골로프킨에게 유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알바레스의 홈이나 마찬가지고, 골로프킨은 그곳에서 이방인일 뿐이다”고 진단했다.

 

알바레스와의 1차전을 무승부로 마감한 한국계 무패복서 골로프킨은 이번 재대결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둬 통산 38승(34KO) 1무의 무패 전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SBS스포츠는 16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언더카드와 메인 이벤트를 생중계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SBS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톡 세 번째 탭 샾(#)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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