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바람 탄 권상우, ‘귀수’로 보여줄 범죄오락의 진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흥행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권상우가 이번엔 바둑판에 몸을 던진다.

 

‘귀수’는 영화 ‘신의 한수’의 스핀오프작이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2014년 7월 3일 개봉해 356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의 한 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기대를 모은다.

전편 ‘신의 한 수’에서 바둑의 신이 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귀수라는 이름이 언급된 바. 두 작품의 제작사 (주)아지트필름 황근하 대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오락 액션 영화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도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새 바둑은 새 판에 두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없던 액션 영화를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영화의 중심은 권상우가 잡는다. 영화 ‘탐정’ 시리즈로 시리즈 통산 577만 관객을 모으며 다시 한번 흥행 배우로 우뚝 선 그는 주인공 귀수 역할을 맡았다. 귀수는 어린 시절 내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을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스스로 소화하며,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인이 된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 역할은 김희원이 맡는다. 김희원은 최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남다른 브로 케미스트리를 소화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여기에 어린 귀수를 거둬 바둑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스승 허일도 역할엔 김성균이 활약한다. 허일도는 가족을 잃은 귀수를 유일하게 받아들인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다. 허일도와 대결 구도의 바둑기사 부산잡초 역할은 허성태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이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를 쫓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액션 대결을 선보인다.

 

지난 6일 강남에서 전체 리딩과 함께 고사가 진행 됐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렬하고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귀수’ 오는 15일 크랭크인 해 2019년 개봉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