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 후 억만장자 된 '밀크티녀' 충격 근황

밀크티를 마시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평범한 여대생에서 중국의 최연소 억만장자로 변신했던 장저티엔의 충격적인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4일 해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저티엔의 남편이자 중국의 IT 재벌 류창둥 회장이 성폭행 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류창둥 회장이 이끄는 징둥닷컴은 세계 10대 IT 업체며 류 회장의 재산은 79억 달러(한화 약 8조 8000억원)로 알려져 있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우티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튿날 풀려났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부적절한 성적 행위'는 합의 없는 접촉부터 상처를 남기는 폭행까지 지칭하는 범위가 넓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 대변인 존 엘더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류 회장이 체포된 지점이나 혐의 행위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SNS에서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모델 장핑팅의 사진과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돈으로 육감적인 모델의 마음을 산 거냐" "밀크티 여동생이던 장저티엔이 '상한 말차'가 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명문대 출신 장저티엔은 19살 차이 나는 류창둥 회장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징둥공익기금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지난 2016년 홍콩에서 딸을 낳았다. 하지만 이 아이가 류 회장의 첫 아이는 아니다.

 

류 회장은 인민대 동문이자 첫 부인인 쿵샤오징과 결혼했다. 회사명 징둥은 쿵샤오징의 '징'과 류창둥의 '둥'을 따서 만든 것이다. 지난 2003년 쿵 씨와 헤어진 류 회장은 2006년 아들을 얻었으나 그의 모친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 국수주의 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4일 '류창둥 회장이 체포된 건 미국의 음모'라는 내용의 칼럼을 냈다. 이 칼럼은 "미국의 법률은 세계에서 가장 빈틈없고 복잡한 체계로 여겨지는데 어떨 때는 이 체계가 '무기화'된다는 의심을 받는다"며 "현재 법원과 당사자 두 명만이 사건과 관련된 사실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은 사건 성격을 결론 지으려 해선 안 된다"며 변호했다.

 

또한 지난 2일 징둥닷컴은 대변인 명의로 "류창둥 선생은 미국에서 비즈니스 활동 기간 근거 없는 혐의로 체포됐다"며 "불확실한 보도와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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