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미니까 시원” ..서은광, 21일 이기자부대 입대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서은광은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은광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은광은 입대 당일인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자필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편지에서 서은광은 팬들에게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라며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노래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아무리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평생 잊지 않으며, 이렇게 느끼며 살아갈 거야! 우리 멜로디도 부디 나와 같은 감정들을 느끼며, 서로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이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이로운 동반자가 되길 기도할게”라고 입대 소감을 남겼다.

 

서은광은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ㅋㅋㅋ 중, 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ㅋㅋㅋ 날씨 많이 더운데!! 이 머리 추천할게!!ㅋㅋㅋ 무튼…!! 난 건강하고 조심히 열심히 다녀올 테니까!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마지막에 “다들 보고싶다. 우리 비투비도, 멜로디도. 아직도 몇일 전 콘서트의 파란 물결들이 아른거려"라며 자! 우리 이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 하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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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은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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