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싸움 피하는 비결? "무릎 굳은살이 자랑스러워"

배우 이재룡(사진)이 아내 유호정과 20년간 부부싸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20일 밤 11시10분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이재룡이 스페셜 진행자로 참여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재룡은 지난 1995년 유호정과 결혼 후 23년 차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잉꼬 배우 부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20년간 부부싸움이 없었다는 게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이재룡은 "싸운다는 게 원래 서로 부딪혀야 하는 건데 제가 일방적으로 깨지는 것"이라고 폭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아내와는 싸움이 안 된다"며 "그 덕분에 제가 자랑스럽게 가지고 있는 게 있다. 무릎에 굳은살"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자신이 유호정에게 '깨지는 이유' 두 가지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앞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유호정(사진)은 부부싸움 후 남편에게 각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데 대해 "그냥 제가 불러주는 대로 쓴다"며 "반성문 쓰라고 하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더라"고 밝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각서를 작성해도 소용없더라"며 "매번 했던 실수를 또 한다"고 폭로했다.

 

유호정은 또 "(남편으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사랑꾼 느낌의 '사랑해'가 아니다"라며 "잘못했을 때 하는 '사랑해'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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